일상

위닝 글러브 Winning USA에서 직구하다 (Feat.플라이 헤드기어)

멋쟁이 수 2024. 1. 28.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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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내가 열심히 하고 있는 것 중 하나

 

 

복싱.. 권투다

 

 

시작은 작년 7월부터 하긴 했지만 왜 하게 되었는지 계기는 사실 정확히 기억은 나지 않는다.

 

 

 

어느순간 갑자기 복싱에 꽂힌 나는 그전에 나의 주된 운동은 골프와 헬스 그리고 런닝이였는데 타격감 있고 익사이팅한 스포츠를 찾던 중 복싱이 내 머리속을 스쳐 지나갔고 그 길로 바로 체육관에 가서 먼저 3개월 등록을 했다.

 

 

지금 돌이켜보면 힘빼는 골프, 몸 만드는 헬스, 유산소 달리기 이 모든걸 충족하는게 복싱인데 이런걸 바로 데스티니, 운명이라고 하는건가..

 

 

아무튼 복싱을 작년 7월에 시작하여 체육관에서 처음 구매할 수 있는 저렴한 글러브를 착용하다가 한달정도 지나자 재미가 붙기 시작해 라이벌의 RB11 글러브를 구매하게 되었다.

 

 

손목보호라는 큰 이점을 갖고 있는 글러브는 지금도 6개월이 지난 지금도 잘 사용하고 있는데 만약 다른 사람이 손목보호 잘되는 글러브 하나 추천해주세요 하면 나는 여러 글러브를 사용해보지 않았지만 과감히 라이벌 글러브를 구매하라고 이야기하고 싶다.

 

 

지금까지 손목을 크게 다치거나 아파본적이 거의 없을정도로 손목을 단단하게 잘 잡아준다.

 

 

하지만 이왕 사는거면 RB10을 추천해주고 싶은데 11보다 10이 정권보호가 더 잘된다고 한다.

 

 

4~5개월차쯤에 첫 스파링을 경험 하게 되었고 방어구의 중요성을 느끼며 몇 번의 스파링을 경험한 후 나는 플라이의 x-라인 헤드기어를 구매했다.

 

 

T자와 코보호를 고민하던 중 T자 헤드기어 사용하다 코 전통으로 맞으면 부러지거나 코피가 날 수있다는 말에 코보호를 구매하게 되었는데 지금도 꽤나 만족하고 있어서 한동안은 헤드기어를 바꾸거나 새로 살 일은 없을 것 같다.

 

 

헤드기어 전에 스파링용 16온스 글러브를 구매하려고 하다가 스파링을 자주 하지 않기 때문에 방어구의 중요성을 생각하게 되었고 검색을 열심히 한 끝에 코보호 헤드기어를 구매하게 된 것이다.

(사실 방어도 방어지만 체육관에서 공용으로 사용하는 헤드기어는 냄새에 예민한 나로썬 매우 곤욕스러운 부분도 있었다.)

 

 

 

그리고 12월쯤 보다 빠른 핸드스피드와 샌드백의 타격감을 느끼고자 글러브를 검색하게 되었고 그 결과 위닝이라는 브랜드의 눈길이 가기 시작했다.

 

 

원래는 레예스 글러브의 관심을 가졌다가 이왕 쓰는거 끝판왕을 써보자는 생각에 10온스 위닝글러브를 구매했다.

 

 

 

여기서도 고민을 했던게 벨크로이냐 레이스이냐의 갈림길에서 열심히 또 검색을 하던 중 레이스가 손목을 더 잘잡아준다는 의견에 벨크로보다는 착용할때 불편하지만 손목이 얇은 나로썬 선택의 여지가 없었고 컨버터가 있으니 충분히 혼자서도 적응하면 좋다고하여 과감히 10온스 레이스를 선택했다.

 

 

하지만 위닝 10온스 글러브를 구매 후 언제 올지 모른다는 판매자의 답변의 한 번 꽂힌건 바로 사용해봐야 직성이 풀리는 나는 기다림이 너무나 힘든 일이었고 중고매물도 씨가 마른마당에 마냥 기약 없이 기다리기 보다는 직구하면 빨리 받아볼 수 있다기에 과감히 직구를 선택했다.

 

 

 

그래서 찾아보게 된게 위닝 USA라는 사이트인데 모든 글이 다 영어로 되어 있어서 이내 당황했지만 요즘은 워낙 세상이 좋다보니 자동번역이 된다.

https://store.winning-usa.com

 

Winning USA

We proudly introduce all winning product which is produced by Japanese craftsmanship. Winning USA is the only authorized dealer for Winning Boxing Product at out side Japan.

store.winning-usa.com

 

 

사이트에 들어가 이것저것 둘러보며 마음 같아선 낭심보호대, 헤드기어, 16온스의 글러브등등 다 구매하고 싶었지만 꾹 참고 기존에 10온스를 주문해놓았기에 또 사는건 아닌 것 같고 그래서 한 단계를 높여 12온스 화이트를 주문했다.

 

 

금요일에 주문을 넣고 사이트에도 약 한달이라고 표기가 되어 있기에 오 그래도 빠르네 라고 생각을 했는데 주문하는게 영어 주소등등 입력하는게 어려웠지만 요즘은 또 워낙 좋은세상이라 다른사람들이 구매했던 후기를 열심히 찾아 주문에 성공했고 메일로 주문서와 함께 정상적으로 접수가 진행되었다.

 

 

그리고 다음주가 되자 배송 시작, 인천 도착, 배송 출발, 집 도착 이 모든게 1주일도 되지 않아 내 집 앞까지 도착했다.

 

 

 

거의 국내에서 발송한게 아닌가 싶을정도로 엄청난 배송속도에 정말 깜짝놀랐다.

 

 

세상이 이렇게나 좋아졌단 말이야..?!!

 

 

아무튼 그렇게 복싱 시작한지 7개월차에 위닝 글러브를 손에 쥐었다.

 

 

 

그 유명한 위닝 글러브 박스를 손에 쥐고 얼마나 감격스럽던지 나의 도파민은 최고치를 향했다.

 

 

 

 

그렇게 박스가 망가질세라 조심스럽게 커터칼로 테이핑을 자르고 박스를 여는 순간 뽁뽁이와 함께 투명한 비닐 포장지에 들어가 있는 글러브가 얼마나 영롱한지 이내 기쁨을 감추지 못하고 환호성이 절로 나왔다.

 

 

그리고 조심스럽게 비닐을 벗기며 손에 장착을 하고 촉감을 느끼는데 기존 라이벌 글러브의 딱딱한 가죽과는 다르게 인형처럼 말랑말랑한 가죽과 부드러움은 복싱 글러브가 맞나 싶을정도로 쫀득쫀득한 느낌이 너무  좋았다.

 

 

이걸로 어떻게 샌드백을 때리나 싶은 생각 하며 가죽냄새를 맡아 보았는데 냄새도 거의 나지 않았고 손에 글러브를 착용하니 아직은 길들여지지 않은 가죽이기에 뻣뻣할 줄 알았지만 큰 손임에도 불구하고 마치 맞춤 글러브처럼 딱 맞게 들어갔다.

 

 

 

받자마자 레이스글러브의 필수라는 컨버터를 유튜브 보면서 줄을 다시 끼고 컨버터를 장착한 후 집에서 쉐도우를 하는데 오오 역시 간지가 좔좔 흐른다.

 

 

그렇게 나는 위닝의 추종자가 되어버렸다.

 

 

샌드백 후기는 다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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