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스타벅스 커피콩 브라질 블렌드 구입 후 핸드드립 하는방법

멋쟁이 수 2021. 1. 2.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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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카페라떼가 먹고 싶어 테이크아웃을 하기 위해 매장을 방문했다.


아무래도 매장에서 커피를 사먹으면 비싼편이라 집에서 주로 캡슐을 이용해 먹는데 이번에는 스타벅스를 방문한김에 커피콩도 구입했다.




스타벅스 브라질 블렌드 커피콩




금액은 18,000원으로 진하게 먹으면 15잔 정도 나오는 양인데 사람마다 조금씩 기준이 다를 수 있다.



커피콩이 아무리 비싸도 직접 커피콩을 사서 내려먹는게 저렴하다.


스타벅스의 커피콩은 윤기가 반지르르하다



그냥 놔두고 향만 맡아도 기분이 좋아지는데 계속 맡고 있으니 씹어먹고 싶은 욕구까지 생긴다..^^




남은 커피콩은 공기가 들어가지 않도록 밀봉해서 보관



요즘은 기기들이 저렴하면서도 예쁘게 잘 나온다.



기기에 넣고 15초 정도 갈아주니 알맞게 잘 나왔다.


너무 곱게 갈아버리면 막혀서 커피를 내리기가 힘드니 적당히 갈아줘야한다.


종이 깔고 뜨거운물을 쪼르륵


처음에 살짝 커피가루에 뜨거운물을 적셔주면 기포가 발생하는데 탄산가스와 공기를 빼주는 작업이다.


뜸 들이는 작업을 하는 이유는 전체적으로 물이 커피가루에 균일하게 스며들게 하여 물이 고르게 퍼지면서 원할하게 커피를 내릴 수 있기 때문에 뜸들이는 작업을 해주는 것이 좋다.





너무 과하지 않게 커피콩에 물을 살짝 적신다 생각하고 졸졸 뿌려주면 기포가 올라온다.


탄산을 부은듯한 착각마저 들게 한다.



어느정도 기포가 빠졌다 생각이들면 이제 본격적으로 물을 살살 뿌려가며 커피를 내리면 된다.



급하게 하려다 너무 물을 한번에 많이 부으면 종이가 찢어져 가루들이 다 흘러내릴 수 있으니 살살 전체적으로 돌려가며 물을 뿌려준다.



졸졸졸 커피가 추출되어 내려온다.





조금만 부어서 물이랑 희석해 먹으면 되기 때문에 무리하게 물을 많이 해서 내릴 필요는 없다.


여기서 진하게 먹고싶으면 그냥 먹고 연하게 먹고 싶으면 뜨거운물과 희석해서 먹으면 된다.


아메리카노 완성!!


핸드드립세트는 시중에 저렴하고 예쁜 디자인이 많이 나와있으니 자주 집에 먹는다면 구비해놓는걸 추천한다.


하지만 나는 아메리카노 보다 카페라떼를 더 좋아 하기 때문에 카페라떼를 만들기 위해 희석하지 않은 원액 그대로를 따로 빼놓았다.



따뜻한 우유와 바로 희석해서 먹어도 되지만 따뜻한우유+거품까지 먹고싶어 전용기기를 구비했다



기기가 안에서 내용물이 돌아가며 따뜻한 우유와 거품을 만들어낸다.


커피가 우유와 만나면서 색이 변한다.


우유를 다 붓고 거품 마저 싹싹 긁어 넣어주면 카페라떼 완성


이 또한 진하게 먹고싶으면 커피양을 늘리고 우유양을 줄여주면서 조절하면 된다.


카페라떼, 아메리카노 완성 비교


카페가서 커피 마시기 힘든 요즘


커피콩 구입 후 집에서 여유있게 즐기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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