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을 맞아 크리스마스 트리가 집에 없던 우리는 대형사이즈를 구입해서 꾸밀까 신중하게 생각을 하던중이었다.
하지만 고민만하다 이대로 성탄절을 맞이하고 연말을 보낼까 싶어서 대형트리는 내년으로 기약을 하고 우선 소소하게나마 기분을 내고자 다이소를 찾았다.
내년에 어짜피 제대로 하고 올해는 기분을 내기 위한 용도라 최대한 비용이 조금 들지만 싼티나지 않게 가성비를 따져서 몇가지 구매를 했다.
사실 트리만 보면 매우 허접하다
나무받침도 약하고 나뭇가지에 있는 잎들도 엉성하고..
그래서 그걸 보안하고자 눈 덮힌 풀을 구매했던 것이다.
그리고 크리스마스 트리 하면 전구가 빠질 수 없지
하지만 중간에 꼬인부분도 있고 생각보다 꽤나 길어서 당황스러웠다.
전구는 배터리로 전력을 조달하고 빛을 내는 방법에는 여러단계가 있어 원하는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이건 꼭 크리스마스 트리에 장식하지 않더라도 다른 인테리어 용도에 사용해도 좋을 것 같다.
조명을 촘촘히 감았더니 벌써 느낌이 온다.
역시 크리스마스트리는 빛에 따라 분위기가 확 산다.
트리에다가 눈 덮인 풀들을 장식하려고 했으니 투머치인 것 같은게 너무 과해서 그냥 빼버렸다.
심플하게 나무+조명..!!
다신 바닥에다가 돌돌 감아 분위기를 더 했다.
그리고 중간중간 큰 구슬을 달아주면서 한층 느낌있는 크리스마스 트리로 완벽히 변신했다.
꼭대기에 큰 별이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지만 대신 메리 크스마스 라는 문구로 대신했다. ^^
불을 끄고 완성된걸 보니 오늘이 꼭 크리스마스 같다.
반짝반짝 아름답다.
생애 첫 크리스마스트리 꾸미기 완성
트리 - 3,000원
전구 - 5,000원
볼(장식구) - 1,000원
눈 덮인 풀 - 1,000원
총 - 10,000원
가성비 최고인 저렴한 크리스마스트리
만원의 행복 완성!!!
꼭 비싼 돈을 들이지 않고 가성비 좋은재료들로 나의 취향에 맞게 꾸미며 2020년 연말 분위기를 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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