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이케아 랩 성수 핫플레이스 주차방법과 구경하며 느낀점

멋쟁이 수 2020. 11. 22.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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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이르다면 이른 아침 11시가 좀 넘은 시각

이케아 랩이 성수동의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다고 해서 피곤한 몸을 이끌고 집을 나섰다.

영업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9시까지 생각보다 늦게 열고 생각보다 늦게 닫는다

사전검색을 해보니 아케이 랩에서 운영하는 공식주차장이 없다고해서 엥? 뭐 이런 곳이 다 있나 싶어 당황스러웠다.


주차장은 성수 이케아 랩 바로 옆에 있는 sk v1빌딩 주차장을 이용하면 되는데 요금은 1시간 무료에 이후 10분당 200원이라고 한다

네비를 찍고 갈 땐 큰 길가 바로 옆에 이케아 랩이 있어 한 눈에 찾았고 sk v1빌딩도 바로 옆에 있었는데 주차장 입구에 출입 게이트 열리지 않아 호출을 누르고 기다려도 응답이 없었다.

하는 수 없이 일요일이면 길거리 단속을 안해서 그냥 근처 차들이 세워져있는 곳 주변 닫힌 상가앞에다가 주차를 해버렸다.


왠만하면 v1 빌딩 지하주차장을 이용하길 바란다.

평일에는 주변에 주차단속cctv가 있기 때문에 괜히 곤란해 질 수 있다.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방문하고자 한다면 7호선 어린이대공원역, 2호선 건대역 도보로 약 15분(1km) 정도이니 여유갖고 출발하면 될 듯 하다.


성수동 이케아 랩 건물 1층에는 핫플레이스에만 있다는 스타벅스가 입점해 있다.


1, 2층 총 5개 floor 나눠져 있는데 첫 입장에만 QR코드 인증 후 위 사진을 찍고 다른 방으로 이동할때 보여주면 QR코드를 매번 인증하지 않아도 하이패스가 가능하다.


첫 번째로 간 곳은 1층 갤러리 팝업

플라스틱에 대한 경각심을 보여주며 친환경 대나무가 전시 되어 있다.


플라스틱 조각들과 톱밥들이 산더미처럼 쌓여있고 그 위에 의자가 전시되어 있다


친환경 대나무 소재의 조명

친환경 느낌이 물씬 풍기며 테이블과 의자가 깔끔하게 비치되어 있다.


이케아에서 친환경을 많이 신경쓰고 있는 것 같다.


대나무 사이에 의자와 테이블, 조명이 조화를 잘 이루는 모습


내부에서 외부를 바라볼 때 풍경

#IKEALab


이케아 랩 1층 정문에서 바라보는 모습

지하로는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갈 수 있지만 날이 추워서 그런지 현재는 작동이 되지 않고 있다.


이케아 랩 2층 천장은 유리로 되어 있어 채광과 개방감이 있다


건물 입구는 특별한 것이 없는데 가운데 1층과 2층 사이 이케아 랩 로고가 눈에 띈다.


입구 오른쪽 벽이 성수 낙낙?!

성수 + 낙낙
낙낙하다 = 넉넉하다

낙낙한 마음을 담은 곳이라는 의미이다.

바쁜 일상과 사회속에서 여유를 느끼며 즐기길 바라는 마음에서 성수낙낙이라고 지은게 아닐까 싶다.


두 번째 소품 샵

친환경 소품이 진열되어 있고 판매하는 곳이다.


예쁜 조명 소품들이 있으며 친환경 컨셉에 맞게 화분과 식물들도 판매를 하고 있다


천장에 무수히 걸려있는건 줄자..


아기자기하게 잘 꾸며놨다.


한쪽 벽면에 플라스틱 페트병을 무수히 붙여놨다.


2층에 올라가는방법은 엘리베이터도 있고 계단도 있다.


왼쪽과 오른쪽의 건물이 데칼코마니처럼 균형을 이루고 있다.


2층 엘리베이터 타는 곳에 화장실도 있다.

오픈한지 얼마 안되서 그런지 쾌적하고 깨끗하다.


2층 벽에 홍보물이 걸려있다.


세번째 쇼룸

선반에 진열되어 있는 화분들이 아기자기하니 예쁘게 각 맞춰 뽐내고 있다.


개인적으로 제일 탐이 났던 쇼파

아직 집에 1인 쇼파밖에 없는데 전시 된 쇼파는 가죽이 고급지며 앉았을 때 편해서 구매욕이 솟구쳤지만 가격을 보고 다음을 기약했다.....


깔끔하니 잘 빠졌고 가죽도 부드럽다.


조명과 쇼파가 잘 어울린다.


주방선반과 테이블도 군더더기 없이 깨끗하다.


식탁에 식기들이 진열되어 있는데 레스토랑 온듯한 분위기다.


배치를 참 잘했다.


천장에 무수히 걸려있는 천조각들

아까 줄자도 그렇고 한땀한땀 다 달았을지 문득 궁금했다.


정열의 빨간 꽃무늬 천 쇼파


길목이 아닌 창가쪽이라 시선이 잘 안가는 곳인데 세심하게 꼼꼼히 신경을 썼다.


트리가 있으니 연말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제법 난다.


천들로 완전 덮여있어 묘한 분위기를 뿜어내는 것 같다.


식물들과 함께 친환경 인테리어


2층 왼쪽에서 바라본 옆 건물 1층 스타벅스


네 번째 이케아 인테리어 디자인 오피스

예약제로 진행이 된다고 출입구에 적혀 있다

상담을 원하면 꼭 미리 예약을 하고 가시길...




마지막 푸드랩

1층에 있는 카페인데 이케아 분위기에 맞게 깔끔하고 심플한게 특징이다


커피와 음료 가격은 보다시피 저렴하다.


비가 온 직후라 오전 날씨가 쌀쌀했는데 차도 막히지 않고 집에서 멀지 않아 금방 다녀올 수 있었다.


이케아 랩을 다녀온 느낌은 사실 큰 기대를 안하고 가길 잘한 것 같다.


이케아의 다양한 상품을 구매 하기 위한 목적보다는 이케아가 어떤 생각과 마인드로 행보를 할지 소비자에게 알리려고 기획한 느낌이라고나 할까


단순 목적을 갖고 구매를 하기 위해서 가는거면 몰라도 일반 이케아를 생각하고 간다면 실망할 수 있다.


미세플라스틱, 친환경대나무등 우리가 현재 직면한 환경문제를 같이 공감하고 이해하며 해결하려는 이케아의 노력이 보여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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