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국내

서대문자연사박물관 아이와 함께 공룡박물관 구경

멋쟁이 수 2021. 8. 31.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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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자연사박물관

 

공룡을 좋아하는 우리 아이를 위해 주말오전 박물관을 나섰다.

 

사실  그전에 박물관을 방문하고 싶었으나 리모델링중이라 방문을 못했는데 다행이 지금은 운영을 한다고 하여 사전조사 후 방문을 하게 되었다.

 

하지만 또 하나의 관문이 기다리고 있었으니 현장예매는 안되고 미리 사전예약자들을 대상으로만 입장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처음에 서대문자연사박물관을 입장하기 위해 예약을 하려고 하였으나 당일예약을 잡으려고 하니 다 예약이 꽉 차서 절망을 하고 있었다.

 

 

혹시 시간 텀을 두고 다시 한번 사이트를 들어가보니 두자리가 딱 나온게 있어서 바로 예매를 할 수 있었다.

 

 

 

아마 비가 오는 날이라서 그런지 취소자가 나온게 아닌가 싶다.

 

 

 

그렇게 겨우 예매를 하고 힘들게 도착을 하니 비는 추적추적 계속 오고 있었는데 서대문자연사박물관은 지하주차장이 따로 없는지 지상주차장으로만 안내를 하여 지상에 주차를 하였다.

 

 

하지만 혼자서 아이와 함께 와서 그런지 비가 오는 날 유모차에다 우산에다 너무 힘들고 정신이 없었다.

 

 

 

그렇게 힘겹게 주차를 한 후 길을 따라 올라가니 서대문자연사박물관 입구가 보였다.

 

 

건물 외벽에는 알에서 막 깨서 나온듯한 공룡과 티라노사우르스로 추정되는 큰 공룡이 건물옆에서 위엄있게 지키고 있었다.

 

 

 

간신히 건물 입구쪽으로 들어와 비를 피하고 예약자 성함과 함께 입장을 했는데 예약제로 인원수에 제한을 둬서 그런지 생각보다 사람은 그렇게 많지 않았다.

 

 

공룡박물관 답게 1층에 들어서면 큰 뼈대의 공룡이 중심에 서 있었다.

 

 

그리고 그 옆에 작은공룡의 모형이 있는데 집에 가져가서 전시하고 싶을만큼 디테일함과 크기가 딱 예쁘다.

 

 

 

그리고 위쪽에는 큰 고래가 헤헤 방긋 웃으며 메달려 있다.

 

 

웃는걸 연출할려고 한건지 원래 웃는상인지는 모르겠다.

 

 

큰 고래와 큰 공룡뼈가 같이 있으나 뭔가 어색하면서도 어울리는것 같기도 하고 오묘하다. 

 

 

 

엘리베이터를 이용해서 3층으로 올라갈 수 있는데 계단을 이용할 수도 있다.

 

 

엘리베이터의 속도는 느리지만 크기가 꽤 커서 많은 사람을 수용할 수 있다.

 

 

관람순서는 3층부터 2층, 1층 이렇게 내려오면서 관람하는게 좋다고 나와있으니 우선 3층으로 올라가서 관람하면 된다.

 

 

3층은 지구환경관으로 입구가 비교적 깔끔하게 되어있으며 꼭 안내문책자가 없더라도 바닥에 안내표시가 되어있기 때문에 그대로 따라가기만 하면 된다.

 

 

 

지구환경관은 우주의 시작부터 역사, 태양계, 동굴탐험, 광물등 다양하게 지구의 전반적인 것들이 전시되어 있다.

 

 

 

천장에는 익룡으로 추정되는 공룡뼈대가 아래를 내려다보고 있다.

 

 

그리고 앞쪽 벽에는 공룡영상이 흘러나온다.

 

 

 

그냥 큰고래라고만 생각했는데 이름이 있었다.

 

 

향고래

 

 

어디서 들어본듯한 이 고래는 얼마나 큰 몸짓을 자랑하는지 아래 설명도 친절히 나와있다.

 

 

 

입구에 들어서면 화산폭발이 하는 장면을 영상으로 생동감 있게 표현했다.

 

전세계 화산폭발지형과 지진현황을 불빛으로 잘 표현했다.

 

 

 

우주의 역사

 

 

 

빅뱅부터 생명진화 지구의 탄생, 종말까지 순차적으로 나와있는데 워낙에 긴 시간이라 실감은 나지 않고 그냥 그런가보다 정로의 느낌이랄까

 

 

 

은하의 거대구조 라고 나와있는데 별을 보고 있는 듯 한 기분으로 스크린의 영상을 통하여 생동감 있게 느낄 수 있다.

 

 

화려한 영상으로 우주의 관심이 있는 아이들이라면 관심있게 볼 수 있을 것 같다.

 

지나가는 통로에도 우주의 행성들의 이름과 설명을 같이 표시해놓았다.

 

 

안쪽 건물 내부에서도 3층에서 2층을 내려다볼 수 있는데 위 아래가 뚫려 있어 답답함은 없고 오히려 넓고 개방적으로 느껴진다.

 

 

여기도 마찬가지로 뼈대가 전시되어 있다.

 

 

 

공룡 뼈

 

공룡 이빨

 

 

책을 읽을 수 있는 북파크가 있는데 신발을 벗고 들어가야한다고 해서 벗기가 귀찮아서 그냥 들어가진 않았다.

 

우주복을 입은 모형

실사를 만들었나 싶을정도로 큼지막하다.

 

 

2층은 생명진화관

 

 

공룡 머리

 

 

아시아코끼리

 

 

.

매머드

 

 

건물내부에서 바라본 외부

 

 

비가 엄청 쏟아져서 앞이 잘 보이지도 않는다.

 

 

 

 

트리케라톱스 뼈대

 

 

일명 박치기 공룡

 

 

공룡이 전시되어 있는 박물관마다 가면서 느끼는건데 이 공룡은 항상 머리를 맞대고 서 있다.

 

 

아마 특징을 잘 살리기에는 이 만한 자세가 없어서 이렇게 표현한게 아닌가 싶다.

 

 

 

 

2층 조금 더 안쪽으로 들어오면 이렇게 박제를 해놓은 것처럼 동물들이 모여 있다.

 

 

정말 비슷하고 디테일하게 잘 표현했다.

 

 

마치 살아 있는 듯한 느낌의 동물들

 

 

 

 

인류의 진화 

 

 

두개골

 

 

''

 

주차요금은 2시간에 3000원 그 이상은 추가요금을 내야한다.

 

 

비가 오긴했으나 그래도 꽤나 즐거운 공룡박물관 방문이었고 생각보다 규모는 그렇게 크지 않다.

 

 

비가와서 밖을 구경하지는 못했으나 실내에서 여유롭게 구경하기 충분했으며 리모델링 직후라 그런지 건물이 깔끔해서 괜찮았던 것 같다.

 

 

사전예약은 필수이니 방문을 한다면 꼭 예약 후 방문하길 바라며 전체적인 관람시간은 약 1~2시간정도 잡으면 될 듯 싶다.

 

큰 기대감 없이 공룡이나 동물을 좋아한다면 서대문자연사박물관도 가볼만 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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