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국내

서해 태안 신두리해수욕장과 샌드힐카페

멋쟁이 수 2021. 8. 19.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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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볕이 내리쬐는 더운 날 시원한 바닷가를 가다

 

 

어지간히 덥고도 더운 한 여름 체감온도 40도에 육박한 정오에 샌드힐카페를 찾았다.

 

 

고속도로에서 빠져나와 한참 시골길, 산길등 꼬불꼬불 길을 한참 타고 들어와서야 겨우 올 수 있었는데 처음에는 신두리해안사구로 네비게이션을 찍고 지나쳐서 샌드힐카페로 최종도착했다.

 

 

 

 

주차장은 2구역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나는 1구역에다 주차를 했다.

 

 

1구역이 만약 다 차면 2구역에 주차를 하면 되기 때문에 주차로는 힘들지 않을 것 같다.

 

 

 

 

주차 이후 차에서 내려 주변을 살펴본 후 바다를 보러 온 목적이 있었기 때문에 실내보다는 덥더라도 실외를 선택하여 자리를 잡았다.

 

 

 

그리고 갈증을 해소하기 위해 메뉴를 주문하였는데 개인적으로 플레인요거트를 좋아해서 주문하려 하였지만 메뉴에는 없어 대표메뉴중에 하나로 보이는 짱딸기라떼를 주문했다.

 

 

실내는 제대로 구경하지 못하고 바로 밖에 나와 이곳저곳 구경을 했는데 전체적으로 생각보다 잘 해놓았고 더운여름만 아니라면 자리 잡고 늘어지기 좋은 환경이었다.

 

 

 

가장 큰 이유는 아무래도 바로 앞에 바다가 펼쳐져 있었고 사람도 그렇게 많지 않아 조용히 멍 때리기 좋았을 것 같다고나 할까

 

 

덥지만 않고 혼자 있었다면 탁 트인 전망과 바다와 하늘을 배경 삼아 하루 종일 늘어질 수도 있지 않았을까 싶다.

 

 

 

빵과 함께 음료를 마신 후 휴식을 취한 뒤 강아지와 아이를 데리고 바닷가쪽으로 내려갔다.

 

 

 

 

 

 

 

바닷가를 내려가는 방향은 오른쪽으로 쭈욱 가다보면 계단이 나오는데 아래로 내려가면 바로 모래사장이 나온다.

 

 

내려가는 계단에 숲풀이 있어 사진이 잘나오는 스팟이라 사진을 몇 장 찍고 내려갔는데 더워서 그런지 사람들은 생각보다 많이 보이지가 않았다,

 

 

해수욕장은 오른쪽으로 더 가야 나오는데 샌드힐카페 바로 아래쪽은 조금 구석진쪽이라 아무도 없어 모래사장에서 공놀이를 하며 자유분방하게 즐기면서 놀았다.

 

 

하지만 역시나 너무 더운 날씨 덕분에 땀이 계속 쏟아지며 체력은 급격하게 떨어져갔다.

 

 

20~30분 놀았을까 급격하게 떨어진 체력과 더위를 먹은 탓에 그늘 쪽에 텐트를 치려고 하였으나 올라가고 싶어하는 아이 때문에 그냥 정리하고 부랴부랴 짐 정리를 했다.

 

 

짧지만 그래도 굵직하고 강렬한 재미를 충분히 즐겼지만 물놀이 용품을 챙겨오지 못해 바닷가에 들어가지 못한 것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아마 물놀이까지 했으면 더 완벽했겠지만 그래도 서해안의 분위기를 충분히 느끼기에는 부족함이 없었고 오히려 바다를 보면서 휴식을 취하고 여유로움을 만끽할 수 있었다.

 

 

 

다만 이곳을 오기 위해서는 오직 샌드힐을 목적으로 오는 것보다는 수도권이나 남부 지방에서 오는 길이 그렇게 평탄하지는 않기 때문에 조금 힘든 여정이 될 수 있으니 근처 숙박 또는 볼일을 보기 위해 여러 목적으로 갖고 온다면 좋을 것 같다.

 

 

신두리해안사구도 좋다는 말을 들어 가고 싶었으나 강아지 출입이 쉽지 않아 가지는 못해서 아쉬웠지만 이번 방문으로 태안의 맛보기를 느꼈다면 다음에 태안에 올 때는 만반의 준비를 해서 태안의 맛있는 음식과 함께 힐링여행을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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