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해외

베트남 나트랑 랄리아 닌반베이 풀빌라에서 3박4일

멋쟁이 수 2020. 12. 4.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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랄리아 오늘의 날씨 안내

 

첫 베트남 나트랑 여행

 

 

23일 갔다고 생각했는데 곰곰이 생각해보니 34일이나 머물다 왔다.

 

 

3박을 했지만 너무 편하고 좋은 여행이어서 그런지 짧게 느껴졌나보다.^^

 

 

한국보다 2시간 정도 느린 베트남은 바닷가를 끼고 있어서 그런지 매우 습하고 5월 초였음에도 한국의 한여름처럼 더운 날씨였다.

 

 

선착장

 

점심으로 쌀국수를 먹고 발 마사지를 받은 후 롯데마트에서 주전부리들을 사가지고 미리 예약해둔 풀빌라로 향했다.

 

 

선착장 전망

 

우리가 예약한 곳은 랄리아 닌반베이 풀빌라 리조트

 

 

선착장에 도착해서 바다를 바라보고 있자니 잠깐 더운 날씨를 잊고 숨이 조금 트이면서 기분이 좋아졌다.

 

 

선착장 대기 공간

 

랄리아 닌반베이 풀빌라는 배를 타고 들어가야 하는 곳이기 때문에 대기하는 동안 잠깐 여유를 부리면서 주변을 둘러보았는데 생각보다 깔끔하게 잘 꾸며놓았다.

 

 

기다리는 동안 나온 음료

 

배 시간이 정해져 있어 기다리는 동안 랄리아 직원이 음료와 물수건, 그리고 소량의 간식을 내주어 지루하지 않게 기다릴 수 있었다.

 

 

손 흔들어주는 랄리아 직원

 

20분 정도 기다리니 보트가 왔고 친절하게 캐리어와 짐들을 직원들이 차곡차곡 보트에다가 실어주었다.

 

 

보트를 타고 출발하는데 선착장에서 일하는 직원 두 분께서 멀리 갈 때까지 손을 계속 흔들었다.

 

 

보트를 타고 가면서 바라본 모습

 

이에 잔잔한 감동을 받고 이것이 나트랑의 인심인가 하는 생각과 동시에 피식 웃음이 나왔다.

 

 

잔잔한 물살

 

10분이나 15분정도 걸렸을까 그때 당시 보트를 타고 들어가기 때문에 당연히 섬이라고 생각을 했었다.

 

 

도착 임박

 

하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섬이 아니라 자동차로 가기 힘든 곳이라 배를 타고 들어간 것이 아닌가 싶다.

 

 

정확히는 잘 모르겠다.

 

 

랄라이 풀빌라

 

풀빌라 랄리아 닌반베이

 

 

풀빌라 정면

 

우리는 4명이었기 때문에 빌라 2채가 함께 연결된 곳을 안내 받았다.

 

 

숲 사이에 풀빌라

 

바로 앞에는 바다전망이 펼쳐져 있었지만 나무와 풀들로 인해 잘 보이지는 않았다.

 

 

풀빌라 앞 배드

 

빌라 전체가 나무와 풀들로 인해 바다뿐만 아니라 주변의 경치들을 보기가 어려웠는데 일부로 숲속에 있는 집처럼 자연스럽게 스며들어 편안한 분위기를 제공하기 위해 이렇게 구성하지 않았나 싶다.

 

 

나무와 풀들 사이

 

나무와 풀들이 무성해서 홀딱 벗고 있어도 사생활 보호가 될 만큼 주변 시선에 신경을 쓰지 않을 수 있었다.

 

 

빌라 앞 수영장

 

그리고 앞에는 배드와 의자가 비치되어 있는데 물놀이를 하고 휴식을 취하기에는 너무 안락하고 좋았다.

 

 

물놀이를 앞두고 튜브에 바람 넣는 중

 

물놀이 할 수 있는 수영장은 성인기준으로 허리에서 가슴 정도 오는 깊이인데 크기는 생각보다 협소한 편이라 수영은 조금 무리가 있지만 가족끼리 물놀이 하기에는 최적의 장소였다.

 

 

기분 좋아 엄지 발가락으로 따봉

 

산 아래쪽에 위치 하고 있어서 야생벌레들이 가끔씩 출몰을 하는데 그렇다고 해서 막 이것저것 나오는 수준은 아니니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빌라 주변

 

빌라 주변도 조용하다.

 

빌라 앞 바다

 

 

앞에 아무도 지나 다니지 않고 왠지 이 곳 전체를 빌린 것 같아 기분이 한층 업이 되었다.

 

 

 

화창한 날씨처럼 보이는 경관

 

수건은 여유 있게 비치되어 있지만 필요시 직원에게 콜 하면 언제든지 용품과 타올을 가져다 준다.

 

 

4인 식탁

테이블이 있긴하나 사실 5월은 더워서 여기 앉아 여유를 즐기긴 힘든 날씨다.

 

야외 샤워기와 욕조

 

빌라 안에도 샤워하는 곳이 마련되어 있지만 밖에도 샤워기와 욕조가 있다.

 

 

지내는 동안 땀 흘리고 밖에서 씻는건 어떤 기분일지 궁금해 밖에서 샤워도 했는데 느낌이 참 새롭다^^;

 

 

 

한폭의 그림같은 모습

 

내부에서 밖을 바라본 모습

 

 

문은 옆으로 여닫을 수 있는 형식이라 빌라 안에서도 답답하지가 않다.

 

 

산 아래쪽이라 저녁에는 벌레들이 꽤 있는 편인데 침대에 모기장을 치고 잘 수 있어서 벌레 걱정은 하지 않아도 돼서 좋았다.

 

점심식사

머무는 동안 왜 이렇게 라면이 생각나는지..

 

 

랄리아 닌반베이를 들어오기 전, 롯데마트에 들려 라면과 고추장, 김치등을 사서 한국전통의 맛을 잊지 않기 위해 머무는 동안 꾸준히 점심으로 먹었다.

 

 

해외에서 먹는 라면과 김치는 언제나 우리에게 감동을 준다.

 

 

 

빌라안에 있는 의자

 

빌라 안에 에어컨이 설치되어 있으니 더우면 문을 닫고 에어컨을 틀면 시원하다^^

 

 

 

 

 

풀빌라 랄리아 닌반베이 주변

 

 

호수 위 다리

 

숙소에서만 머물러도 정말 좋지만 주변의 산책로와 시설들이 정말 잘 되어 있다.

 

 

산책하다 나무로 된 작은 연못 위 다리를 만났는데 보기에는 아슬아슬하게 보여서 잠깐 주춤했지만 막상 건너니 생각보다 꽤 튼튼했다.

 

호수에 비친 나무와 풀

 

 

나무와 풀들이 호수에 비칠때 그 광경마저도 신비롭고 아름답다.

 

 

호수에 비친 산과 숲

 

화창한 날씨에 호수는 마치 한폭의 그림과 거울 같다. 데칼코마니처럼

 

 

호수에 비친 주변풍경

 

 

워낙 넓어서 그렇지 군데군데 아름다운 곳들이 숨어있다.

 

 

선착장에 걸려 있는 랄리야

 

랄리야의 간판은 심플하지만 마크가 인상깊다.

 

 

랄리야 입구 선착장

 

랄리아 선착장은 평소에 고요하다.

 

 

조개 껍데기

 

바다라 그런지 빈껍데기의 조가와 소라껍데기가 널려있다.

 

 

랄리야 그네

 

나무 아래 흔들 의자는 사진을 아름답게 담을 수 있는 배경역활을 톡톡히 해준다.

 

 

뒤편에는 산, 앞에는 바다를 끼고 있는 명당에 풀빌라들이 길게 쭈욱 이어져 있다.

 

 

이곳 빌라들은 1~2층 높이에 여러 채가 옹기종기 모여 있어 그런지 산책로 또한 꽤 넓다.

 

 

산책하면서 쉬어갈 수 있도록 의자들이 곳곳에 있으며 자전거들도 비치되어 있었다.

 

 

그만큼 정말 넓었다.

 

 

랄리야 헬스장

 

그리고 운동을 할 수 있도록 헬스장도 있는데 운동을 하는 사람이 있나? 의문이 들었지만 그 말이 우습게 2명이 운동을 하고 있었다...

 

 

랄리야 산책로

 

랄리아 직원들도 넓기 때문에 걸어다니지 않고 자전거나 전동차를 타며 돌아다닌다.

 

 

산책로 주변

 

일부 구역은 풀이 무성한데 관리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조화를 이루도록 되어있다.

 

 

랄리야 휴식공간

 

야자수 나무 사이에 편히 쉴 수 있도록 해먹거치대도 있다.

 

 

나도 잠깐 누워봣는데 생각보다 튼튼하고 편해서 한숨 자고 싶었다.

 

 

수영장 앞 배드

 

 

본격 야외 수영장이 있는 곳은 앞에 배드가 있어 자리를 잡고 물놀이하기에는 안성맞춤이다.

 

 

나무에 걸린 전등

 

저녁에 전등에 불이 들어올 수 있도록 설치가 되어있는데 낮에는 티나지 않고 자연스럽게 조화를 이루도록 해놓았다.

 

바다전망의 수영장

 

 

사람이 거의 없어 수영장을 빌리는 기분이 들어 좋았고 세상 여유롭고 재밌게 놀았다.

 

좋은 위치에 있는 쉼터

 

물이 깨끗하게 잘 관리가 되어있다.

 

 

하늘을 바라보며

 

하늘을 바라보며 멍하니 있어도 누구하나 뭐라하는 사람이 없다.

 

 

그네

 

한쪽 해변가에는 바다 물 속에 그네가 설치되어 있는데 신기하면서도 앉아볼까 잠깐 고민했지만 괜히 쓰러지면 뒷감당 하기 힘들 것 같아 보는 것만으로 만족했다.

 

 

튼튼함의 여부를 떠나 분위기는 정말 좋다.

 

 

노을

 

나트랑의 노을은 기분 탓인지 유독 더 아름다워 보인다.

 

 

그네와 카약

 

선착장에서 바라본 노을이 지는 모습
저 멀리 보이는 곳은 어디일까

 

위에서 바라본 릴리야

 

풀빌라 랄리아에서 투숙객들 대상으로 산을 오르는 코스가 있는데 가이드 안내에 따라 아침 9시쯤 나서서 11시쯤에 복귀하는 코스이다.

 

 

위에서 바라본 바다

 

산길은 그렇게 험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산을 오르는거다보니 땀이 많이 흘렸는데 그래도 높은 곳에서 바라본 바다는 꽤 멋있었다.

 

 

위에서 바라본 명당

 

특히 육지와 바다사이의 곡선은 감탄이 나올정도로 멋진 장관을 연출했다.

 

 

 

풀빌라 랄리아 닌반베이 식사

 

조식준비중

 

34일동안 우리는 아침과 저녁을 식당에서 먹고 점심을 마트에서 사온 걸로 해결했다.

 

 

아침 식사를 하고 있는 관광객

 

 

왜 평소에는 집에서는 안먹는 아침을 항상 놀러 나오면 챙겨 먹고 싶은지 잘 모르겠다.

 

 

푸짐한 아침상

 

아침은 대체적으로 빵과 음료, 샐러드, 과일들이 주를 이루었고 나는 당연히 열대과일을 위주로 많이 먹었다.

 

 

배트남 커피

 

배트남 커피는 독특하지만 먹을만 하다.

 

 

정말 원 없이 먹었다.

 

저녁

 

저녁은 그때그때 메뉴에 있는걸로 4명이서 다양하게 주문해서 나눠먹었는데 입맛이 까다로운 나에게는 대체적으로 괜찮았지만 조금 먹기 힘든 음식도 일부 있었다.

 

 

사전에 미리 물어보고 잘 먹어야 할 것 같다. ^^

 

저녁 분위기

 

저녁은 나무에 걸린 조명들이 은은하게 빛나고 있어 분위기가 낮과는 완전 다르다.

 

 

뷔페 음식

 

마지막 날 밤에는 저녁에 특식, 뷔페였는데 꽤나 다양한 음식들이 많이 있어 놀랐고 다양하고 너무 맛있어 보이는 음식들이 많았다.

 

 

음식준비중인 직원들

 

직접 현장에서 구워주고 익혀주고 하다못해 음식을 담고 있는 그릇마저도 예뻐보였다.

 

해가 지고 있는 릴리야 

 

역시 맛있는 음식의 총집합이다 보니 안보이던 사람들이 어두워지기전에 하나 둘 씩 삼삼오오 자리를 잡기 시작했다.

 

 

장인의 정신으로

 

정성스레 준비하는 직원의 손길과 눈길이 안갈 수가 없다.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먹을지 행복한 고민의 연속이었다.

 

 

대형 해산물

 

이곳의 하이라이트

 

 

해산물 총 집합

 

 

싱싱한 각종 해산물과 육류

 

엄청난 양의 손질된 해산물은 구워주기까지 하는데 해산물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나도 3접시인가 먹었다.

 

 

그만큼 신선함이 최고다.

 

 

꼭 어디를 돌아다니지 않아도 한곳에 머물며 휴식을 취해도 얼마나 좋을 수 있는지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고 말 그대로 힐링과 위로를 받고 돌아올 수 있어 행복한 추억으로 간직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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