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해외

나트랑 여행 시티투어 (포나가르사원, 롱선사, 레인포레스트, 대성당, 스카이라이트)

멋쟁이 수 2020. 12. 4.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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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동안 나트랑 섬에서 숙소생활을 마치고 마지막 날 시티투어를 예약했다.

 

 

지리도 잘 모르는 곳을 자율적으로 돌아다니며 모두 다 관광하기에는 시간이 많이 없기 때문에 가이드에게 몸을 맡기고 짧고 굵게 시티투어를 하는 것이 효율적이라 판단했다.

 

포나가르사원에서 바라본 전망

 

아침 일찍 숙소에서 배를 타고 나와 첫 번째로 간 곳은 나트랑 포나가르사원

 

 

포나가르의 뜻은 10개의 팔을 가진 여신을 뜻하며 사원내에 있는 탑에는 제사를 올릴 수 있도록 제단이 설치되어 있다.

 

 

다리위에서 전망

 

5월 초임에도 매우 덥고 습한 날씨가 이어진 가운데 정말 볼 것만 딱 보고 온 것 같다.

 

 

포나가르사원은 유명한 명소답게 사람들이 북적북적했으며 사원내에서 공연하는 사람들도 눈에 띄였다.

 

 

 

마스크를 쓰고 달리는 아주머니

 

공연하는 사람은 현지인 같은데 춤을 잘추기도 했지만 그것보다 이런 덥고 습한 날씨에 격하게 춤추며 야외공연을 한다는게 대단해보였다.

 

 

사진첩을 아무리 뒤저봐도 포나가르사원의 사진을 한 장은 찍었을 법도 한데 한 장도 없다...

 

 

마스크를 벗고 달리는 아저씨

 

많은 사람들이 있는 가운데 어지간히 더운날씨에 정신이 없었나보다...

 

 

내 기준으로 딱히 구경할게 없었지만 그래도 나트랑 시티투어 가이드가 처음으로 안내한 만큼 한 번쯤은 가볼만한 곳이 아닐까 싶다.

 

 

위에서 바라본 종

 

두 번째는 나트랑 롱선사

 

 

불교사원인데 일단 여기는 계단을 올라가야한다.

 

 

 

밑에서 바라본 종

 

안그래도 더운날씨 평소 같았으면 금방 올라갈 수 있었던 곳이지만 유독 높고 힘들게 느껴졌던 곳이다.

 

 

 

누워있는 불상

 

생각보다 여기는 사람이 많이 없었는데 계단을 쭈욱 타고 올라가면 중간쯤에 불상이 옆으로 누워있고 더 올라가면 큰 불상이 딱 자리를 잡고 있다.

 

 

세상 평온한 표정으로 누워있는데 나도 시원한 곳에 누워서 달달한 아이스크림이 먹고 싶었다.

 

 

대형 불상

 

높이가 24m정도라고 하니 엄청 크다.

 

 

해탈하면 저런 표정이 나올까..? 문득 궁금해졌다.

 

 

불상 뒷편

 

가까이서 보니 더 웅장하게 느껴진다.

 

 

불상 뒷편 입구

 

그리고 거대한 불상 뒷편에는 문이 있는데 들어갈 수 없도록 막아놓았다.

 

 

나트랑 시내 전망

 

나트랑의 시내가 전반적으로 다 건물들이 낮아 뒷동산 정도의 높이에서도 시내가 한눈에 다 보인다.

 

 

개인적으로는 불상도 멋있지만 위에서 바라본 나트랑 시내 전망과 아기자기한 건물들이 더 인상 깊게 남았다.

 

 

 

쌀국수

 

맛있게 쌀국수도 점심으로 먹었다.

 

 

역시 현지에서 먹는 쌀국수는 맛있다.

 

 

꿀팁1

 

나는 개인적으로 고수를 너무너무너무 싫어하기 때문에 쌀국수 주문할때 위 이미지도 같이 보여줬다.

 

 

 

나처럼 고수를 싫어하는 사람들은 이것만 보여주면 편하니 꼭 저장해놓고 다니길 바란다.

 

꿀팁2

 

 

조금이나마 먹을 수 있는 사람은 별도로 받는게 편할 수 있다.

 

 

에이틴 카페

 

레인포레스트 옆에 있는 또 다른 카페인데 옛날식 건축물이다.

 

 

 

 

레인포레스트 외관

 

세 번째 레인포레스트 카페

 

 

여기는 나트랑에서 카페 맛집으로 유명한 곳인데 일단 상당히 독특한 구조를 갖췄다.

 

 

레인포레스트

 

특히 밖에서 바라본 느낌은 거대한 새장? 같기도 했다.

 

 

 

레인포레스트 간판

 

 

1층에서 커피를 제조하고 있다.

 

 

 

레인포레스트 내부계단

 

암튼 특이하다 생각하며 안으로 들어갔는데 밖에서는 작다고 생각했던 건물이 안에 들어오니 미로 같았지만 꽤 넓고 무엇보다 숲속 분위기에 사람들이 많았다.

 

 

레인포레스트 테이블

 

건물 안으로 들어온게 아니라 그냥 숲속으로 들어온 느낌이었고 전형적인 베트남의 분위기를 잘 살린 인테리어 구조였다.

 

 

독특한 실내구조

 

구경은 실컷하고 커피를 시키려고 하였지만 건물실내가 아닌 철조망과 건축 뼈대만 있는 건물이었기에 너무 더운 우리는 여기서 커피를 마시다 쓰러질 것 같아 빠르게 구경만 하고 근처 시원한 카페로 자리를 옮겼다.

 

 

실내구조

 

 

매우 더운날씨에도 평온하게 앉아서 커피를 즐기는 분들이 눈에 띈다.

 

 

 

목재와 철재의 조합

 

유명한 곳이지만 아무래도 날씨 탓인지 빈자리가 꽤 보였다.

 

 

에스프레소

 

바로 옆에 있는 시원한카페에 들어와 커피를 주문하고 담소를 나눴다.

 

얼음이 든 머그잔과 커피

 

 

충분히 더위를 식히고 여유를 즐겼는데 밖에 나가기 싫을 정도로 너무 좋은 시간이었다.

 

 

대성당 외관

 

네 번째 대성당

 

 

대성당도 예쁜 건축물로 꽤 멋있었는데 가만히 바라보니 우리나라 전주에 있는 전동성당이 생각났다.

 

 

나트랑 대성당도 시내한복판에 있는데 시티투어버스를 타고 오는게 아니라면 주차하기가 매우 힘들 것 같다.

 

 

대성당 내부

 

 

안에는 관광객들이 들어가지 못하게 출입을 통제하고 있었는데 내부의 천장이 눈길을 끌만큼 정교하고 아름다웠다.

 

 

스키이라이트 전망대

 

다섯 번째 하바나 호텔 스카이라이트 전망대 sky light

 

 

시티투어하면서 여기가 제일 기억에 남는 곳인데 사실 또 오고 싶은 곳이기도 하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나트랑

 

하바나 호텔에서 숙박을 하지는 않았지만 전망대가 유명한곳인데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나트랑에서 여기가 제일 높은 곳이 아닌가 싶을정도로 엄청난 높이에 시내가 한눈에 다 보인다.

 

 

하바나 스카이라이트

 

 

낮에는 전망대 밤에는 클럽으로 변신한다는 루프탑 바 스카이라이트

 

 

해가지기전에 올라가서 야경을 보지는 못했지만 시내와 바다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곳으로 이색적이면서도 감탄을 자아내는 곳이기 때문에 꼭 나트랑오면 가야할 곳이라고 감히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노을이 지고 있는 나트랑

 

노을이 구름에 가려 제대로 보이진 않았지만 이 순간만큼은 감성이 폭발했다^^

 

 

나트랑 해변가

 

 

큰 건축물 사이에 바다를 보고 있자니 해변가도 걷고 싶다.

 

 

넓은 바다

 

바다 모래사장이 꽤나 길다

 

 

 

바다 반대편 시내 전망

 

다음에 오게 되면 나트랑 시내의 야경과 클럽분위기를 꼭 한번 느껴보고 싶다는 생각을 다시금 하면서 아쉬운 발걸음으로 내려왔다.

 

 

비행기시간이 밤 늦게 있어서 나트랑 첫날에 왔던 베나자 풋스파를 한 번 더 왔는데 여기는 한국인이 운영하는 마사지 샵이기 때문에 예약하기가 우선 편했다.

 

 

그런데 마사지샵 직원들은 현지인들인데 정성스럽게 잘 해주어 만족도가 매우 컸다.

 

 

사실 두 번째 찾을 때는 마사지를 또 받기 위해서가 아닌 하루종일 돌아다니고 땀을 흘려서 샤워를 할 수 있는 곳을 찾다가 오게 되었다.

 

 

그런데 첫날에 마사지 받을때의 만족도가 높아 한 번 더 받게 되었는데 역시나 좋다.

 

 

금액에 따라 조금씩 마사지 코스가 다르니 확인하길 바란다.

 

 

생에 첫 베트남 나트랑 여행, 일부 음식이 향신로가 쎄서 힘들었지만 쉬기에는 더 없이 좋은 힐링의 나라이다.

 

 

 

야간시내

 

베트남와서 정말 놀란 것중에 하나 도로에 오토바이들이 점령하고 있다.

 

 

말로만 들었지 눈으로 직접보니 그저 신기할 따름이고 신호등도 없이 교차로에서 오토바이들이 주행하는데 사고도 안나는게 그저 신기하기만 했다.

 

 

우리나라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광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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