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국내

경주 국립경주박물관, 동궁과월지

멋쟁이 수 2020. 9. 25.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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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보신분들 중에 꼭 가야 할 경주 코스 천마총, 첨성대 포스팅을 확인하시고 보시면 자연스럽게 흐름이 이어집니다^^

 

전편에 이어 2편을 시작하겠습니다.

 

 

첨성대를 가고 나서 바로 옆에 붙어 있는 국립경주박물관을 갔는데 박물관이 역사를 아는데 가장 좋은 곳이기 때문에 역사에 관심이 있던 나는 그동안 열심히 걷느라 힘들었지만 마지막 힘을 더 내서 즐거운 마음으로 걸어갔다.

 

 

 

 

 

 

국립경주박물관을 가면 옆에 신라미술관도 바로 옆에 나란히 있는데 그렇게 힘을 크게 들이지 않고 이동 경로가 짧아서 구경을 맘껏 할 수 있다.

 

 

 

지금 보니까 박물관에서 찍은 사진이 많이 없는데 아마 체력적으로 많이 지쳐서 사진 찍을 생각을 못한 것 같다...

 

 

 

국립경주박물관에는 성덕대왕신종(에밀레종) 경주고선사지삼층석탑도 있으니 눈 요기 하기에는 괜찮을 듯 하다.

 

 

 

 

 

 

내부 장식장들과 각종 물건들은 신라시대의 화려함을 그대로 옮겨놓은 것들이 많으니 직접 가서 눈으로 보고 담는다면 더욱 더 생동감 있는 경험이 되지 않을까 싶다.

 

 

 

 

 

 

그렇게 박물관을 다 둘러보고 아침 일찍부터 고생한 몸을 회복하기 위해 숙소로 복귀한 후 휴식을 취하고 저녁을 일찍 먹은 후 동궁과월지를 향해 다시 달려갔다.

 

 

 

사실 첨성대 바로 옆에 동궁과월지이기 때문에 바로 갈 수도 있었지만 동궁과월지는 저녁노을이 질 무렵부터 저녁까지 이어지는 사이에 보는 것이 가장 아름답고 멋질 것 같아 여유 있게 다시 출발했다.

 

 

 

동궁과월지는 아마 경주에서 가장 대표적인 야간(야경)명소가 아닐까 싶을 정도로 경주를 다녀간 사람이라면 거의 대부분 추천을 하는 곳이다.

 

 

 

그만큼 기막힌 곳이라는건데 사진에서 이미 여러차례 봐왔기 때문에 그렇게 큰 기대는 하지 않았다.

 

 

 

서울에서도 야간에 경복궁 경회루를 봤기 때문에 더 웅장하거나 대단할 것 같지는 않았기 때문이다.

 

 

 

 

 

 

처음에 동궁과월지를 도착했을 때는 막 해가 지기 시작해서 어둠이 지기 시작할 무렵이었다.

 

 

 

아직 해가지지 완전히지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꽤나 많이 모여 있었으며 빨리 불이 들어오길 애타게 바라는 사람, 좋은 자리 잡고 기다리는 사람, 여기저기서 사진찍기 바쁜 사람등 다양한 가족 및 연인 구성원들이 모여서 어두워지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여기도 산책로가 있기 때문에 길 따라 계속 걷다가 사람들이 많이 모여있는 주변에 자리를 잡고 기다리기 시작한지 얼마나 됫을까 갑자기 사람들의 탄성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

 

 

 

 

 

 

와~

 

 

 

 

 

 

그 순간 앞을 보니 바닥에 있는 조명에서 불이 켜지고 하늘이 어두워지면서 더욱 빛은 강하게 빛나기 시작했다.

 

 

 

 

 

 

정말 농담이 아니라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아름답고 웅장했으며 경이롭기까지 했다.

 

 

 

 

 

 

특히 물에 비치며 데칼코마니로 그림처럼 펼쳐진 모습은 다시 생각해도 감탄을 자아낸다.

 

 

 

한창 그 모습에 빠져 있다가 사람들을 둘러 봤을 때 역시 사진찍기에 열중이었다.

 

 

 

 

 

 

그렇게 약 30분?정도를 지켜보다가 다시 길을 따라 나왔는데 사무 사이사이 바닥에 조명이 있어 나무들 마저도 안압지를 더욱 빛나게 해주었다.

 

 

 

 

 

 

그렇게 양껏 구경을 실컷 하고 숙소로 돌아와 시원한 맥주와 함께 하루를 마무리 했다.

 

 

 

참으로 보람차면서 알차고 즐거웠던 경주의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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