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국내

경주 전촌항 용굴, 석굴암, 불국사

멋쟁이 수 2020. 9. 25.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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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보신 분들 중에 꼭 가야 할 경주 코스 국립경주박물관, 동궁과월지 포스팅을 확인하시고 보시면 자연스럽게 흐름이 이어집니다^^

 

 

 

2편에 이어 경주 여행 마지막 3편을 시작하겠습니다.

 

 

 

숙소를 경주힐튼호텔에서 하룻밤을 묵었는데 힘들고 피곤에 찌든 몸을 이끌고 아침 조식을 한 후 날씨가 너무 좋아 주변을 산책하고 이동하기로 했다.

 

 

 

 

 

 

날씨가 좋은 만큼 아침이라 그런지 봄 바람도 선선하게 불어와서 시원하게 주변 경치를 충분히 구경 후 짐을 꾸리고 호텔을 나섰다.

 

 

 

 

 

 

지도상 코스를 봤을 때 바다부터 보고 돌아오는게 낫겠다 싶어서 전촌항 용굴이라는 곳을 찾게 되었는데 이 곳은 생각보다 사람들이 많이 알지 못하거나 알아도 다른 곳을 더 많이 찾기 때문에 나에겐 조금 특별한 여행코스였다.

 

 

 

전촌항 주변에는 바다 낚시하는 사람부터 야영 하는 사람들이 일부 보였으며 인터넷의 도움을 받아 용굴을 찾아 들어갔다.

 

 

 

 

 

 

주차를 하고 난 후 조금 더 깊이 안쪽으로 들어가면 등산로가 나오는데 10분?정도 걸어 올라가면 계단이 나온다.

 

 

 

 

 

 

계단 아래로 내려가면 바로 용굴이 있는데 용굴은 생각보다 아담했으며 이걸 찾아서 용굴이라고 이름을 지었을걸 생각하니 피식 웃음이 나왔다.

 

 

 

 

 

 

내가 도착했을 때는 사람이 2명인가 사진을 찍고 있었는데 자리를 떠나자 나도 기념샷을 남기자 라고 생각하고 사진을 찍었다.

 

 

 

 

 

 

 

하지만 생각 보다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거리가 좁기 때문에 얼굴이나 몸이 크게 나올 수 있으니 팁을 하나 말해주자면 핸드폰 카메라 기능중 x0.5 사용한다면 보다 예쁜 사진이 나온다.

(나도 이런 기능이 있는지 이 날 처음 알았다.)

 

 

 

 

 

 

그렇게 구경을 하고 뭐가 있나 궁금해 더 깊이 등산로를 따라 들어갔지만 이렇다 할 구경거리가 없어 그냥 다시 돌아왔다.

 

 

 

 

 

 

그렇다 여긴 용굴과 바다만 보러 오는 곳이다.

 

 

 

 

 

그렇게 구경하고 난 후 돌아오는 길에 석굴암을 향해 이동했는데 산 중턱에 있어서 그런지 가는길이 매우 꼬불꼬불 하다

 

 

 

그래서 멀미를 할 수 있으니 주의 하길 바라고 석굴암은 생각보다 깊은 곳에 자리를 잡고 있었다.

 

 

사진촬영금지라 담지는 못했지만 성인이 된 지금 봐도 여전히 그 모습은 웅장하고 거대했다.

 

 

 

보호를 하려고 해서 그런지 석굴암 내부에는 앞에 유리가 씌워져 있었으니 눈으로 충분히 깊게 담길 바란다.

 

 

 

 

 

 

그렇게 열심히 걷고 또 걸어서 주차장에서 차를 타고 불국사를 향해 갔는데 경주하면 바로 떠올리는 것 중에 하나가 불국사!

 

 

 

불국사는 주차장이 아래쪽에도 있고 위쪽에도 있는데 나는 개인적으로 아래쪽에 있는 주차장을 더 추천한다.

 

 

 

한참 걸어 올라가야하고 언덕인지라 힘들긴 하겠지만 올라가는 동안 공원에 있는 잔디와 나무등 조성공원이 잘 되어있어 천천히 운동한다 생각하고 구경하며 올라가면 꽤나 괜찮은 곳이다.

 

 

 

게다가 조금 더 여유가 있다면 돗자리 깔고 피크닉을 즐길 수 있으니 한 번쯤은 거쳐서 가보길 바란다.

 

 

 

 

 

그렇게 불국사의 내부를 둘러보고 다보탑을 봤는데 이게 말로만 듣던 10원 짜리에 새겨진 그 다보탑 이라는 사실을 깨닫

고 참 신기하게 쳐다봤던 것 같다.

 

 

 

 

 

 

요즘은 10원짜리를 쓸 일이 거의 없어 실물로 보지는 못하고 있지만 예전에는 많이 쓰였기 때문에 동전에 새겨진 다보탑을 쳐다보고 있으니 신기했다.

 

 

 

 

 

 

그렇게 잘 둘러보고 늦은 점심 식사를 한 후 아쉬운 마음을 뒤로한 채 서둘러 서울로 올라갔다.

 

 

 

경주여행을 하면서 느낀 건 신라역사에 대해 공부를 하고 사전조사를 한 후 갔다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었고 다음에 한 번 더 교육목적이나 관광목적으로 다시 찾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던 것 같다.

 

 

 

일단 모든 코스가 다 좋았고 시끄러운 도시에서 벗어나 간만에 여유로움을 만끽할 수 있었던 것 같다.

 

 

 

그래서 다시 한 번 또 가게 된다면 다른코스도 좋겠지만 비슷한 코스로 가을쯤에 한 번 더 와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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