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잠실 롯데월드몰 맛집 저스트 케이팝 (JUST KPOP)

멋쟁이 수 2021. 1. 9.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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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른해진 토요일 오후


계속 집밥만 먹던 중 간만에 밖에서 맛있는 식사를 하고 싶어 외출에 나섰다.


5시쯤 집에서 나섰는데 멀리 외각으로 가기에는 늦은 시간이라 그나마 가까운 잠실로 출발했다




사실 굳이 여기까지 올 필요는 없었지만 평소 마음에 담아두었던 시계구경도 하고 트레이닝복도 살겸해서 복합쇼핑몰을 찾았다.


롯데월드몰은 물건을 사거나 식사를 한다고 해도 주차비 할인이 없어 조금 짜증나긴 하지만 목적을 이루기에 어쩔 수 있으랴...


도착하니 6시가 되어 우선 배부터 채우기 위해 식당가가 모여있는 곳으로 5층으로 발길을 옮겼는데 맛있어 보이는 곳이 많이 있어 고민이 되던 중 눈길을 끄는 곳이 있었다.




그곳은 저스트케이팝 just kpop


원래는 하드락카페가 있었던 것 같은데 새로운게 들어섰고 입구부터가 뭔가 뻔쩍거려 안들어갈 수가 없었다.




발열체크를 하고 QR코드 인증하고 들어서니 저스트케이팝
간판이 걸려있었는데 디자인을 세련되게 잘 만들었다.


입구로 들어서면 생각보다 매장이 꽤 넓다





매장 가운데쯤 무대가 있는데 지금은 영상만 나오고 공연은 따로 안하는 듯 하다.





우리는 조금 더 안쪽에 있는 자리로 안내를 받았는데 높은 곳에 설치되어 있는 영상기기에서 한국뮤직비디오가 나오고 있었다.






끝쪽에는 다트판도 있었고 그 뒤쪽 스크린에서 마찬가지로 한국뮤직비디오가 흘러나왔다.




코로나 때문인지 물은 생수병을 통으로 줬다.




메뉴판과 접시, 식기도구들이 셋팅되어 있다


실내는 대체적으로 어두운 편인데 테이블 위에 있는 조명이 은은하니 분위기를 높여준다.





메뉴판에는 다양한 음식들이 있었는데 처음은 무조건 추천 혹은 베스트 메뉴가 제일 안정적이라 우리는 청포도 리코타치즈 샐러드, 새우 알리오 올리오, 트러플 등심 버섯 리조트 이렇게 3가지 메뉴를 주문했다



청포도 리코타치즈 샐러드


샐러드라 그런지 제일 먼저 나왔는데 대체적으로 상큼달콤하니 맛있었다.


특히 리코타치즈가 내 입맛을 사로잡았는데 꽤나 맛있어서 빵에다가도 찍어먹으니 맛이 더욱 배가 되었다.


치즈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꼭 추천!!


바로 뒤이어 새우 알리오 올리오, 트러플 등심 버섯 리조트


두가지가 동시에 나왔다.




눈으로 보는데 안먹어도 푸짐한 기분이다.



트러플 등심 버섯 리조트

셋중에 제일 맛있었고 자극적이지 않고 부드러워 아이가 먹기에도 꽤나 좋았다.


등심은 부드럽고 버섯은 쫄깃, 향은 고소하니 왜 베스트 메뉴인지 절로 고개가 끄덕여지는 맛이였다.



새우 알리오 올리오

새우가 도톰하니 좋았는데 전체적으로 살짝 매콤했다.

살짝 매콤한 맛이 도니 느끼함을 잡아줘서 담백하게 먹을 수 있었다.



창 밖은 석촌호수가 보이는데 저녁에 보니 꽤 운치있다.




몇일전 엄청난 양의 눈을 뿌리고 아직 녹지 않고 그대로 남아있다.


한강도 얼정도니 아직도 엄청난 맹추위라 당분간 쌓인 눈은 계속 지속될 듯 하다.


짧지만 잠깐의 외출로 기분전환 할 수 있어 꽤나 즐거운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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