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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비탄총 에어코킹건 윈체스터 M1873 구입기

멋쟁이 수 2020. 12. 23.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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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뭐 할 것 없을까 고민하던 중 문득 어렸을 적 가지고 놀던 비비탄총이 생각이 났다.


아직도 그런 장난감을 가지고 노는 사람들이 있나 궁금해 검색을 해보니 활성화 되진 않았지만 판매를 하고 있었고 아이들보다는 어른들이 더 많이 이용하는 것 같았다.


그도 그럴 것이 아무리 장난감이라고 해도 위험할 수 있어 충분히 수긍이 갔고 어렸을 적에 가지고 놀던 추억을 회상하며 이래저래 검색을 해봤다.


그러던 중 눈에 띄는게 있었는데 모든 비비탄총 앞 총구쪽이 주황색캡 같은게 씌어져 있었다.



저 부분을 칼라파트라고 하는데 모든 장난감용총에는 진짜 총과 구분하기 위해 저렇게 표시되어 시중에 나온다고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총기소지가 불법인데 워낙 비비탄총도 진짜 총과 흡사하기 나오기 때문에 구분하려고 법으로 만든게 아닐까 싶다.



카페 가입도 하고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또 검색의 연속...


지식이 전혀 없던 나는 열심히 검색을 해본 결과 아래와 같은 결론이 나왔다.


비비탄총은 크게 세가지 에어코킹건, 가스건, 전동건 나뉜다.


에어코킹건 - 용수철의 탄성으로 작동
1. 가격이 저렴하고 유지비용이 거의 안든다.
2. 반자동 및 자동 발사가 불가능하며 매번 장전이 필요하다.
3. 다른 종류에 비해 가볍다

* 우리가 어렸을 적 가지고 놀던 비비탄 총이 에어코킹건이다.

가스건 - 가스압력으로 작동
1. 실제 총과 흡사하다
2 . 가격이 비싸고 유지비용이 많이 든다.
3. 겨울처럼 추운날씨에는 사격하는데 영향을 받는다.

* 실제총의 느낌과 손 맛 때문에 비용이 조금 들지만 만족도가 높은 듯 하다.

전동건 - 배터리 전기로 작동
1. 가스건 보다 유지비 저렴하지만 손 맛이 떨어진다.
2. 날씨에 영향을 거의 받지 않는다.
3. 서바이벌 게임할 때는 전동건이 최적이다.

이정도로 세가지 비비탄총들의 장단점을 나눌 수 있을 것 같다.


이렇게 공부를 하고 나니 또 이왕사는거 저렴한건 사고 싶지 않고 그렇다고 또 비싼거 사자니 뭘 모르는데 돈 낭비같고 그래서 생각한게 중고 시세를 알아보았다.




새거보다는 저렴하게 거래가 되고 있었는데 나는 다뤄본 적이 없었기에 성능보다는 장식용으로 둘 수 있는 멋진 총을 생각하며 열심히 찾았다.




그러던 중 눈에 띄는 에어코킹건이 있었으니 그건 바로 윈체스터 카빈 M1873


출저 : 하비동산 사이트


처음 볼 때부터 꽂혔는데 서부의 나올법한 기막한 자태가 나의 시선 빼앗았고 다른 여러 총들을 봤지만 윈체스터가 계속 아른거렸다.



사실 집에서만 가지고 놀거라 마루이 가스권총을 염두해두고 있었는데 빈티지 감성에 장식용으로는 윈체스터 만한게 없을 것 같았다.



원래는 저 부분이 반짝반짝 크롬인데 시간이 흘러 녹슨것 처럼 세월의 흔적이 느껴진다.



손잡이 부분을 아래로 내렸다 제자리로 원위치 시키면 비비탄이 장전된다.



총구 아래쪽에는 비비탄을 넣을 수 있는 탄창이 숨어 있다^^


참 길기도 해서 많이 들어간다.



어디 거치하기가 애매해서 그냥 옷장 위에다 임시거처를 마련해주었다.


가끔씩 주말에 시간이 난다면 표적지를 세워놓고 집에서 사격놀이 해야겠다.




이러다 밀덕 되는거 아닌지 모르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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