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동두천 원조 초계탕에서 점심식사, 초계탕 한상차림

멋쟁이 수 2021. 8. 10.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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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물놀이를 하고 온 터라 배도 고프고 갈증도 나고 해서 초계국수가 생각이 났던 터라 초계탕집을 찾았다.

 

 

 

원조 초계탕집 외관은 꽤 오래 전부터 원조라는 말이 전혀 어색하지 않고 어울렸으며 맛집 분위기가 정말 물씬 풍기는 느낌적인 느낌이었다.

 

 

 

 

기왓집에 원조초계탕이라는 간판을 걸고 영업을 하고 있었는데 가게 앞 주차장은 만석이라 바로 옆 갓길에 주차를 하고 원조초계탕집에 들어섰다.

 

 

 

점심식사 시간이라 그런지 사람들은 이미 만석이었는데 직원 안내에 따라 카운터 앞 기기에서 웨이팅을 했다.

 

 

우리 앞에는 약 8팀이 있었고 약 20~30분정도 기다리고나니 카톡으로 자리가 배정이 되었다는 알림이 왔다.

 

 

코로나이기 때문에 6시 이전에는 4, 이후에는 2인까지만 가능하다는 안내가 가게 입구에 적어져 있었으며 브레이크타임은 오후 330분터 오후 430분까지

 

 

 

원조 초계탕집이라길래 웨이팅도 종이에 적고 한팀씩 부르지 않을까 싶었지만 기기를 도입하고 알려주는 최신식기술에 살짝 놀라기도 했었다

 

 

아파트와 기왓집이 한 모습으로 잡히니 뭔가 묘하다.

 

 

 

가게 안은 입식, 좌식 둘다 있었는데 아기 의자가 없었지만 좌식이라 큰 불편함은 없이 자리를 안내받았다.

 

 

메뉴는 많지 않았고 우리는 대표메뉴인 초계탕 한상차림 2인상과 아이가 먹을 수 있는 물막국수를 추가했다.

 

 

우선 처음에는 큼지막한 닭날개, 닭무침, 메밀전, 물김치가 먼저 나왔다.

 

 

닭날개는 정말 컸는데 시골에서 많이 보는 장닭을 잡아서 요리한 것 같았다.

 

 

메밀전은 따뜻하고 쫄깃하였고 닭날개는 장닭임에도 날개부위라서 그런지 질기지 않고 담백하니 맛있었다.

 

 

닭무침은 맵거나 짜지 않고 짭쪼름하니 괜찮은편이었는데 유일무이하게 빨간고추가루가 들어간 음식이다.

 

 

초계탕과 메밀사리가 나와서 메밀사리를 초계탕에 넣고 비볐는데 2인인데 양이 꽤 많아 놀랐다

 

 

메밀은 말할 것도 없고 육수가 살짝 새콤하니 시원하여 좋았고 짜거나 싱겁거나 하지 않은 간이라 부담없이 맛있게 먹었다.

 

 

 

아이를 위해 주문한 물막국수는 평양식이라 국물이 깔끔했는데 이미 초계탕에 배가 부른 상태라 건더기는 많이 못먹고 국물만 물마시듯이 겨우 다 먹었다.

 

 

돌돌면마리? 비빔국수처럼 생긴 이것은 한입에 먹기 괜찮았는데 대단히 맛있다는 느낌은 없었으나 그래도 한입에 먹기에는 괜찮았고 마지막으로 나온 이북식디저트는 떡안에 팥? 같은게 들어간 것 같은데 이미 배가 불러서 그런지 그냥 그랬던 것 같다.

 

제일 맛있었던 건 아무래도 메인 초계탕이 제일 맛있었고 아이가 메밀전을 좋아해서 다 먹어치워버려 추가로 포장하여 집에 가서 먹었봤는데 가게에서 먹던 그 맛은 나지 않아 조금 아쉬운 것 말고는 전체적으로 맛있게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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