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국내

서울대공원 동물원 나들이 후 과천 마이알레 카페 방문기

멋쟁이 수 2021. 3. 16.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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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풀린 기념으로 방문한 곳 서울대공원 동물원

 

 

미세먼지가 심해서 사람들이 별로 없지 않을까? 우려했던 것과는 달리 서울대공원 동물원은 사람들이 이미 많았다.

 

 

오랜만에 찾은 곳이라 그런지 감회가 새로웠다.

 

 

입장전에 표를 구매해서 들어가야 하는데 여기서 갈리는게 있다.

 

 

그냥 걸어 올라가느냐 타고 가느냐

 

 

리프트+동물원

리프트+동물원+코끼리(대인)

(현재 과학관은 운영하고 있지 않는다.)

 

 

간혹 동물원+리프트 할인하는 행사도 하는 것 같으니 사전에 확인하고 가면 더 좋을 듯 하다.

 

 

우리는 동물원이 언덕이기 떄문에 올라갈땐 코끼리열차를 탄 후 리프트로 갈아타고 올라가서 천천히 내려오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고 편도?를 끊었다.

 

(입장하기 전에 가이드맵은 꼭 지참하길 바란다. 워낙에 넓기 때문에 가이드를 보면서 다니는게 도움이 된다)

 

 

코끼리 열차는 원래 좌석을 앞뒤로 앉는데 코로나 때문인지 한쪽은 막아놨다.

 

 

참고로 유모차는 코끼리 열차에 실을 수 있는데 따로 짐칸이 없기 때문에 접어서 갖고 타야한다.

(입구에서 코끼리 열차까지 타러 올라가는데 계단이 있다. 직접 들고 올라가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으니 마음의 준비를 하길 바람)

 

 

코끼리 열차에 타고 5분쯤 달렸나? 이후에 리프트로 갈아탔다.

 

 

마찬가지로 유모차도 리프트에 실을 수 있지만 사람과 같이 타는건 아니고 먼저 앞 리프트에 유모차를 태워서 먼저 보낸 후 다음 리프트에 사람이 탄다.

 

 

유모차는 안내직원이 도와주기 때문에 잘 접어놓기만 하면 된다.!!

 

 

 

리프트는 천천히 움직이지만 경사진곳을 올라가거나 내려가면 살짝 긴장 되는 스릴을 맛볼 수 있다.

 

 

 

리프트 타고 올라가다보면 아래쪽에 동물들도 간혹 볼 수 있는데 또 새로운 기분이다.

 

 

서울대공원 동물원의 맛보기

 

 

정상에 도착했더니 12시가 넘은 시각이 되었길래 금강산도 식후경!! 우선 식당을 찾았다.

 

 

딱히 이렇다할 음식점이 없기 때문에 선택을 하고 말고 고민의 여지가 없었다.

 

 

우리는 당일 급하게 정하고 온 것이기 때문에 아무것도 준비를 못했지만 혹시나 사전에 미리 계획을 했다면 도시락을 준비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여기 음식이 비싸면서 종류도 없긴 없지만 일단 맛이 영 별로다.....

 

 

어른이 3명이었기에 3가지를 주문했다. 우동, 돈까스, 짜장밥

 

 

짜장밥은 보이는 그대로 말할 것도 없고.. 우동국물은 짜고.. 돈까스는 그나마 튀김이니까 먹을만한? 정도이다.

 

 

가격은 가격대로 비싸고 아무튼 아쉬움이 많이 남는 맛이기 때문에 꼭 도시락을 지참하길 바란다.

 

 

딱 하나 좋은게 있다면 주문하자마자 거의 1~2분안에 나오는 어마어마한 생산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는게 유일한 장점이라면 장점이다.

 

 

 

그럭저럭 허기를 채우고 호랑이부터 구경을 시작했다.

 

 

호랑이는 밥을 먹고 낮잠을 자는지 미동도 없다.

 

 

 

배를 뒤집고 자는게 꼭 커다란 강아지같기도하다.

 

 

 

치타인가? 재규어인가? 기억이 잘안난다. 앉아있는게 느름하다.

 

 

설마 자고 있는건 아니겠지?!

 

 

 

애는 치타가 맞다.

 

 

정말 삐쩍 말랐다. 저 몸매로 걸어다닐 수 있을까 싶을정도

 

 

서울대공원 동물원의 하이라이트 사자!!!

 

 

앞도적인 앞발의 크기에 놀랍다.

 

 

수사자의 갈기는 각종 먼지와 잡풀들이 들러붙어 있어 생각보다 지저분하지만 그래도 멋있다.!!

 

 

사자가 관람객들 쪽을 등지가 누워있는데 그래도 포스가 어마어마하다.

 

 

암것 수컷 할 것 없이 사자들이 다들 상처가 나 있는데 아마 서로 싸우다 생긴 상처같기도하고 안쓰럽다.

 

 

 

아무튼 누워있는 모습은 매우 편해 보인다.

 

 

크~ 역시 수사자 옆 라인 상처가 더해져서 그런지 위엄과 포스가 넘친다.

 

 

유리너머로 볼때도 이정도인데 실제로 아무것도 없이 직면하면 어떨지.. 아찔하다.

 

 

 

어느 하나 돌아다니는 애들 없이 다들 낮잠 삼매경이다

 

 

 

아마 사람들 없는 밤에 활동하지 않을까?

 

 

사자 관람 앞쪽에는 사자 조각상이 있다.

 

 

사진을 찍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지는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현재는 사람들의 좋아하는 포토존이다.

 

 

졸귀 미어캣

 

 

다른 애들은 열심히 땅을 파거나 밥을 먹고 있는데 애만 꼿곳이 서서 주위를 관찰한다.

 

 

고개를 까딱까딱 돌리는게 귀엽다.

 

 

랫서팬더사?

 

 

애는 어슬렁어슬렁 왔다갔다 하는데 한 귀여움 한다.

 

 

귀여운 외모속에 날카로운 발톱이 예사롭지 않다.

 

 

코끼리

 

 

움직이지도 않고 그자리에서 계속 먹는다.

 

 

그래서 그런지 배가 빵빵하다.

 

기린

 

 

원래는 한마리 밖에 안보였는데 시간이 지나니 한 마리가 더 나왔다.

 

 

역시 길쭉 하니 예쁘다.

 

 

간만에 동물들을 보니까 동심으로 돌아가서 좋았고 다음에는 에버랜드를 가서 더 심층?적으로 봐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서울대공원 동물원 근처에 핫플레이스인 마이알레 카페를 찾았다.

 

 

 

워낙 오래전부터 유명한 곳이라 이미 알 사람들은 다 아는 곳이라지만 나는 처음 들었기에 잠깐 쉬어가고자 마이알레 카페를 찾았다.

 

 

자연과 식물들의 조화로 이미 명성이 자자하다.

 

 

 

주차 공간이 없어 잠깐 당황했지만 직원의 안내로 아래쪽에 작은 주차장이 따로 있어 그곳에 주차하고 올라왔다.

 

 

 

빵과 커피, 차

 

 

빵과 커피는 꽤 맛있었다. 특히 저 딸기잼과 치즈?로 추정되는 것

 

 

내 입맛에 최적이다.

 

 

 

마이알레 주변 나무와 꽃들

 

 

2층은 음식점이고 1층이 카페이다.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 온실카페인데 안을 잘 조성해놔서 마치 식물원에 온 듯 한 느낌도 든다.

 

 

철조로 된 공간 곳곳에 화분들과 식물들이 넘치게 배치되어 있으며 중간중간 의자와 테이블이 있다.

 

 

하지만 우리가 갔을땐 이미 만석이라 구경만 하고 바로 앞 야외테이블에 자리를 잡았다.

 

 

 

해가 질 무렵일때도 예쁘지만 조명들이 있어서 저녁에도 꽤 운치 있는 공간이 될 것 같다.

 

 

한쪽에 장작을 태우는데 연기가 계속 우리쪽으로 와서 훈훈했다. ㅎㅎ

 

 

큰 화제거리나 딱히 무엇을 보기 위해 찾는곳이기 보다는 그냥 자연과 어우러져 편하게 쉬어가는 곳쯤이라 보면 될 것 같다.

 

 

서울에서 멀지 않는 과천이기 때문에 접근성이 좋으니 가족 혹은 연인과 함께 나들이 계획을 세워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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