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

반려견 꼬똥 드 툴레아 강아지 키우면 좋은 점, 힘든점 무엇이 있을까

멋쟁이 수 2020. 11. 4.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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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꼬질꼬질 떠돌이 개가 따로 없는 관리 전 모습의 반려견 꼬똥 드 툴레아

크기만 크면 전설로 남아 있는 설인 같다


예쁘게 미용 후 변신한 관리 후 모습의 반려견 꼬똥 드 툴레아

어떤 강아지든 관리가 중요하다..


사람 품이 그리도 좋을까

세상 편하고 행복해보인다



분명 무엇인가 할 말이 있거나 바라는게 있는 듯한 표정인데...


카페에서 한컷

혓바닥이 추욱 쳐진거보니 힘들거나 덥나보다


한여름에 몸통에 있는 털 다 밀고 시원하게 한 컷

내 스타일의 미용은 아님


카페에서 한 컷

또 무언가를 바라는 눈빛을 보내는데 세상얌전하게 보는거보니 이번엔 간식을 달라고 하는 것 같다


복실복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털 길이

반려견 꼬똥 드 툴레아는 길어야 제 맛이라지만 난 이정도가 딱 좋다
(너무 길면 관리가 힘들다)


지붕 덮게는 세탁기 속에 있는데 지붕없는 집에서 잘도 잔다

피곤한가보다



반려견 꼬똥 드 툴레아 가문의 영광 광고화보 찍는 날!!

찡그리는건지 느끼고 있는건지

표정만으로 봤을 땐 후자같기도한데?!



졸귀탱

역시 저 털 길이가 제일 예쁜듯

내 강아지라 예쁜게 아니라 객관적으로 봐도 예쁘다 ㅎㅎㅎ



촬영중 또 한 컷

어디를 보고 있는거니?!



반려견 설이가 맞나 싶을정도로 너무 깔끔하다

졸귀탱탱


의도를 알 수 없는 저 표정

다른 일 하다 가끔 누군가 쳐다보고 있다 생각이 들어 고개를 돌려보면 저 표정으로 있다



프로산책러 포스

반려견 강아지치곤 겁이 많아 산책을 힘겨워하는데 다른사람이 봤을 때는 프로산책러라 생각할거다
(하루에 2번 산책 후 발 닦기 너무 힘들어 닭발로 만들어버림)


가볍게 다듬는다고 화장실에서 간단한 미용중

착하고 순해서 미용할 때도 말을 참 잘 듣는다

아마 피가 철철 나도 얌전히 있을 것 같다



저 맹한표정

저런 맹한 표정 지을 때는 막 귀찮게 괴롭히고 싶다
(닭발이 킬포)


졸린가? 지루한가?

지루해서 졸린가?!



자기 집 뺏기고 멍하니 바라만 보는 중

하지만 억울 할 필요 없어 너가 앉은 역류방지 쿠션도 원래 너의 것이 아니었으니깐 ㅎㅎ

지금은 반려견 설이의 최애 보금자리 중 하나다.


무엇을 바라보고 있을까?


음...?



연시 같은데 눈에서 레이저 나오겠네


멀리서 바라만 볼 수 밖에 없는...



결국 포기하고 드러누움


도그맥스 가서 세상을 다 가진 표정으로 누비는 중



뛰는건지 날라다니닌건지

이 아이를 누가 겁쟁이 반려견 설이라 생각하겠는가




반려견을 키우고 싶은 사람들에게 조금이나마 참고가 될 수 있도록 반려견 꼬똥 드 툴레아 강아지를 키우며 내 상황에 맞춰 주관적으로 느낀점을 써볼까 한다.
(지극히 우리 반려견을 기준으로 개인적인 생각이다)

<힘든 점>
1. 집에서 소변은 가리지만 대변은 가리지 못한다
(그래서 꼭 대변산책을 해야한다)

2. 지금 사는 곳이 25층이라 매일 아침,저녁으로 산책 시 오르락 내리락 하는게 귀찮다.

3. 비가 잘 안오거나 미세먼지 많은날씨의 경우 잠깐의 산책에도 발에 흙먼지가 많이 묻어나 발바닥 털을 꾸준히 밀어줘야 닦는게 수월하다
(정말 땅이 더러울땐 산책 후 물로 해야한다)

4. 겨우겨우 나갔다해도 다시 대변만 본 후 겁이 많아 습관적으로 집이 가려고 할 때 모습을 보면 허무할 때도 많다
(반대인 성향의 강아지는 견주가 산책을 잘 못해주는데 오랜만에 산책 나가서 집에 안가려고 할때면 미안한 마음이 들 것 같다)

5. 이빨에 치석이 생겨 수시로 칫솔질을 해야한다
(약 1년 전 쯤에 치석이 많이 껴서 스켈링을 해준 적이 있다)

6. 수시로 빗질과 미용, 목욕을 해줘야한다.
(안하면 각종 피부질환에 걸릴 가능성이 높다)

7. 집에 사람이 없을 때 혼자 있는 모습을 보아하면 불쌍하고 안쓰럽다


<좋은 점>
1.꼬똥 드 툴레아 강아지는 털이 길어서 그런지 털이 거의 빠지지가 않는다
(꼬똥은 장모종이기에 잘 안빠지지만 단모종의 강아지는 털이 잘 빠진다)

2. 집에오면 그 누구보다 나만 하루종일 기다린 어린아이처럼 너무나 신나게 깡총깡총 점프를 하고 낑낑 소리를 내며 격하게 반겨준다
(바로 안아주도 싶지만 너무 좋아서 흔히 말하는 소변을 지리기 때문에 흥분을 가라앉히고 안아준다)


3. 안쓰러울정도로 얌전하며 말을 너무 잘 듣는다


4. 항상 옆에 와서 무언가를 하려고 한다
(그만큼 견주에게 의지를 많이 한다는 것이다)


5. 반려동물을 키우며 가끔씩 귀찮을 때도 많지만 수시로 위안, 위로를 받을 때가 훨씬 더 많다



나만 바라보고 의지하며 기댈 때 생명의 소중함과 책임감을 느끼고 있으며 반려동물을 키울 때는 정말 신중해야한다


특히 집에서 재택근무하는 프리랜서가 아니라면 1인가구가 반려견을 키우는건 언론매체에서 이야기하듯이 키우지 않는 것이 좋다


신경도 많이 못써줄 뿐더러 혼자 있는 시간이 너무 길어지면 안쓰럽기 때문이다


반려견과 같이 지내기전에는 나를 기준으로 생각했다면 반려견과 같이 지낸이후에는 반려견입장에서 모든걸 생각하고 행동하게 되는게 가장 큰 차이다

반려견을 키우고 싶다면 오랜 장고 끝에 결정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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