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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한 비너스 짧은 독후감상문(히가시노 게이고)

멋쟁이 수 2020. 11. 23.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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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등장인물>
하쿠로 - 동물병원의사
아키토 - 하쿠로 동생(행방불명)
가에데 - 아키토 부인
가게야마 모토미야 - 하루코 조수
가즈키요 - 하쿠로 아버지
데이코 - 하쿠로 어머니
야가미 야스하루 - 하쿠로 새아버지
나미에 - 새아버지 여동생
쇼코 - 둘째 여동생
유리카 - 쇼코 딸
마키오 - 새아버지 남동생
사요 - 하쿠로 할아버지 내연녀
유마 - 사요아들


대략적인 초반의 줄거리

동물병원의 의사인 하쿠로
어느 날 갑자기 모르는 여자로부터 전화를 받는데 그 사람은 바로 동생의 부인 가에데(동생부인)
아키토(동생)가 갑자기 행방불명 되었다고 소식을 전하면서 과거를 회상한다.

어린시절 하쿠로는 무명 화가인 아버지를 일찍 뇌종양으로 떠나 보내고 어머니와 둘이 살던 중 새 아버지를 맞이하게 된다.
새 아버지의 재력은 대단하며 세 가족이 이사를 해 같이 살던 중 어머니가 아키토(동생)를 낳는다.
시간이 흘러 하루코가 크고 공부를 하기 위해 나와 살 던 중 어머니가 사망했다는 소식을 접하게 된다.
장례식장에서 오랜만에 만난 아키토는 어머니가 단순 사고가 아닌 것 같다고 형에게 말한다.

가에데를 만나 아키토의 근황을 듣는 바로는 해외에 같이 머물다 아버지가 위독하다는 사실을 고모로부터 듣게 되어 급하게 귀국했다고 한다.
가에데 말에 의하면 아키토와 같이 귀국한 뒤 아버님 병문안을 같이 가려고 했지만 병문안 당일 '일 처리하고 빠른 시일내에 돌아오겠지만 돌아오지 않는다면 혼자라도 병문안을 가라'고 메모만 남겨놓고 사라져 버렸다고 한다.
하지만 아직 남편의 아버님을 한 번도 뵙지 않은 상태에서 혼자 갈 수는 없어 남편의 형인 하쿠로와 같이 가는게 좋을 것 같아 연락을 한 것이다.
하루코와 가에데는 이야기를 하던중 어머니와 새아버지가 처음 만나게 된 사연을 듣는다.
새아버지 야스하루는 의사인데 아버지가 그린 그림을 보고 서번트증후군이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하게 하면서 자연스럽게 어머니와 처음 만나게 되었다고 한다.
(자폐증환자가 다른 분야에서 특출한 재능을 보이는 것 - 서번트증후군)


 

 

 

<개인적인 평>
어떤 내용인지 모르고 그냥 히가시노 게이고가 저자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책을 구매를 하고 시간이 조금 지난 후에 최근 약 4일에 거쳐 완독을 하였다.

책을 읽다보면 울람나선, 프랙털 도형, 서번트 증후군등 어려운 용어가 등장한다.

난 사실 의학,과학,수학 뭐 이런거에 관심이 없기 때문에 대략 어떤 뜻인지만 파악을 했는데 위험한 비너스를 읽는데 꼭 단어의 뜻을 깊게 이해하지 않아도 된다.

책을 읽으면서 내가 주목한 부분은 3가지인데 가에데의 진짜 정체, 가에데와 같이 다니면서 하쿠로의 심리적인 변화들, 그리고 엄마 죽음의 관한 비밀

우선 가에데는 의심스러운 면이 많았다.

남편의 실종에 경찰신고를 제대로 해서 수사가 이루어지게 하지 않고 진실만을 우선 파헤치려고 하는 가에데  

그리고 그 동생부인에게 점점 마음이 요동치고 집착?증세까지 보이는 형 하쿠로

대체 마지막 마무리를 어떻게 하려고 이런 설정으로 가나 걱정이 될 정도였고 제목 - 위험한 비너스가 동생부인에게 빠져드는 형을 두고 위험한 비너스라고 제목을 둔건가 라고까지 생각을 했었다.

초반의 스토리는 괜찮았지만 마지막 끝부분은 좀 허무하게 마무리가 되서 생각보다는 조금 아쉬운 결말이 아니었나 생각이 든다.

내용을 집중해서 보지 않으면 생소한 단어들이 나오기 떄문에 중간중간에 다소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너무 가볍게만 볼 책은 아니니 전반적인 스토리를 잘 이해하면서 봐야하고 어렵고 생소하게만 느껴졌던 서번트 증후군이 조금 익숙하게 느껴졌다.

어떤 독자는 조금 더 심층적으로 울람나선, 프랙털 도형, 서번트 증후군등을 접근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고 했는데 나는 오히려 너무 깊게 들어가지 않고 가볍게 확인하고 넘어가서 더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만약 더 깊게 들어갔다면 히가시노게이고의 장점인 읽기 쉬운책이 아니라 읽기 어려운 과학책이 되었을 것 같다.



한줄평 - 캐릭터들의 감정표현은 잘했지만 마무리가 아쉬운 결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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