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집에서 뒹굴거리다 하늘을 보니 집에 있기에는 억울할 정도로 청명한 하늘이라 도저히 나가지 않을 수가 없어 외출준비를 했다. 분명 이 날씨에 어딜가도 사람이 많을텐데 어디를 가는게 좋을까 고민을 하다 한강이 후보군에 올랐으나 한강보다는 그래도 가족나들이는 공원이지 라는 생각을 하며 서울숲은 여러차례 가봤으니 북서울숲으로 목적지를 정해 집을 나섰다. 11시쯤 집을 나섰는데 햇살은 쎈 편이었으나 바람이 선선해 기분이 좋았다. 네비로 북서울꿈의숲을 검색한 후 출발을 했는데 서울시내도로는 생각보다 한적했다. 아마 다들 외각으로 나들이 계획을 세우고 멀리나가 고속도로는 미여터지겠지라는 우슷게 농담을 하며 북서울숲 주차장 입구 부근까지 도착했는데 차들이 꽤나 많았다. 보니까 맥도날드가 주차장 입구 앞쪽에 있으..